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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숫자는 어떤 것들을 구획짓고 의미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 '비몽'을 보러 갔었다. ...... 분당에 온 이래로 영화를 보려면 서울까지 가야 한다는 게 좀 귀찮다.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그 지독한 집착이 무서웠다. 감정은 수시로 빛이 바뀌는 풍경처럼 시시각각 변하지만, 그 감정을 이끄는 건 어쩌면 인간의 의지일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오다기리 죠는 아닐 비, 꿈 몽자를 써놓고 다시 비자의 아래에 마음심을 더해 슬플 비자를 만든다. (이건 내 기억의 조작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정말 슬픈 건, 바늘로 찌르고 망치로 내리쳐도 저항할 수 없는 졸음처럼 우리는 꿈이 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현실과 꿈의 경계가 우리의 생각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여도 좀처럼 자유로워질 수가 없다는 건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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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오... 정말 판의 미로는 20..
by phorie at 03/07 이 영화는 왠지 스릴에.. by 이터리얼 at 03/04 ('입맞춰'로 읽었네요.) .. by 비단풀 at 11/19 이글루 링크
餘分D: physics and fun
third individuality 내 청춘의 불꽃놀이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하늘을 걸어다니며 별을.. Mirinae's Into the Gal.. Jetlag Smorgasboard Queerer than We Can.. spacus scribbles 도드리 Anything Review Lett.. Freedom is not free Homa comics by 굽.. 解明의 수사학 가벼운 발걸음으로. Nex.. Desperatelyh1999 goodsanha의 이런저.. blu's leaflet vol.1 blu'.. rabbitsoap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끈과 브레인 달의 뒷면 Minority Report 바람풀 ADDLER 3010 좋은 것만 좋아 nahmu 365 베를린의 섬 Magician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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